전시날짜 :2018.12.7 금 – 12.30 일
관람시간 : 화-일 10:00-19:00
오프닝 : 2018. 12. 7. 금 17:00
전시장소 : 아트플레이스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89 B1)
국내 미술계의 대표적인 현장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신개념 아트플렛폼 <ART369>가 열린다. 2 회를 맞은 <2018 ART369>는 12 월 7 일부터 30 일까지 용산구 해방촌오거리에 위치한 아트플레이스의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며, 지난해의 성공적인 성과에 힘입어 올해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작가미술장터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ART369>는 한국미술경영연구소의 김윤섭 소장과 아트플레이스의 홍소미 대표가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12 명의 각계 미술전문가가 합류했다. 초대된 신진작가는 권미성(화랑협회 이사 / 갤러리조선 대표), 김노암(아트스페이스 휴 대표), 김석모(포항시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김성호(미술평론가), 박순영(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민병직(독립 큐레이터), 반이정(미술평론가), 서진석(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이진명(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홍경한(전 강원국제비엔날레 총감독 / 미술평론가) 등의 추천위원이 엄선한 25 명이다.
또한 추천위원에게 선정된 25 명의 신진작가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10 명의 중견작가가 초빙되어 총 100 여점의 신작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출품된 작품들은 회화, 사진, 조각, 도자, 설치 등 미술의 전 장르가 망라되어 생생한 한국 현대미술의 축소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매력적인 작품가격이다. 전문가에게 검증되어 추천된 역량 넘치는 젊은 작가의 작품을 기본 30만원에서 60만원까지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작가의 작품을 구매해준 후원자에겐 초빙된 중견작가의 작품을 크기에 상관없이 90 만원에 블라인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덕용, 김현식, 박승모, 정현, 정경연, 이길우, 최울가, 홍순명 등 평소에 소품을 만나보기 힘든 유명 중견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보기 드문 기회이다; 더불어 이 초빙작가 작품의 판매수익금은 전액은 특별 선정된 신진작가의 내년도 개인전 지원금을 쓰일 예정이어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장기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미술업계 역시 수년째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로다보니 수도권 일부의 메이저 화랑을 제외한 중소 화랑들은 극심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화랑들은 난관을 극복하기위해 궁여지책으로 ‘돈이 될 만한 유명작가’의 작품에만 의존하게 되는 현실이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의적인 실험성을 앞세운 청년작가들에게 미술시장으로의 진입문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대중들에게는 순수미술작품은 난해하고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하여 미술품 구매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 역시 사실이다.
이번 행사의 공동기획자인 아트플레이스 홍소미 대표는 “<ART369>는 유망한 청년작가들에게 미술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소중한 동기부여를 마련해주고, 동시에 대중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미술품을 구매할 수 계기가 될 것”이라며, “ 미술품 구매와 감상을 일상화하여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마련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은 “미술품이란 동시대의 감성이 응축된 공공자산이자, 문화적 유산이다. 그것만으로도 소장하고 감상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여기에 긴 안목으로는 재테크 역할까지 해주니 <ART369>는 미술감상과 미술품투자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절호의 기회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ART369>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추천위원인 전문가의 안목으로 검증되고, 작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선보이는 경우라서, 지난해엔 많은 화랑 관계자나 전시 기획자들이 방문해 작가발굴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순기능적인 역할을 인정받아 <2018 ART369>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주요 미술기획전으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되었다.
<전시구성>
3 존>6 존>9 존(zone)으로 이루어진 35 명의 작가들의 회화, 사진, 조각, 도자, 설치 등100여점의 작품
3존 : 2~30대 작가 13명
김민주초원, 김수수, 김승현, 김지예, 김현정, 박성수, 박천욱, 송미리내, 신재은, 우태경, 이정형, 이채영, 채온
6존: 3~40대 작가 12명
김동현, 김창영, 김티나, 류정민, 박정용, 성유삼, 안상훈, 육효진, 이정배, 이지연, 조종성, 홍승희
9 존: 중견작가 10명
박승모, 김현식, 최울가, 이길우, 김덕용, 최영걸, 정경연, 홍순명, 정현, 정정주
추천위원
권미성, 김노암, 김석모, 김성호, 민병직, 박순영, 반이정, 서진석, 이진명, 홍경한